MZ세대 직장인 취향저격, 비씨 '시발 카드'

비씨카드는 인기 웹예능 프로그램 ‘워크맨’과 제휴를 통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장인을 겨냥한 ‘시발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발(始發)이란 ‘일이 처음으로 시작됨’을 의미한다. 최근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시발비용’이란 신조어가 MZ세대 사이 통용되기도 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사회초년생의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와 재미 요소를 접목했다”고 말했다.홧김택시(택시업종)와 커피수혈(커피전문점), 배달냠냠(배달업종), 쇼핑치료(백화점, 온라인몰), 간식털이(편의점) 등 다섯 가지 업종에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선 넘는 특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이 1800~1만8000원 미만일 경우 결제 건당 180원(최대 일 5회, 월 50회)을, 1만8000원 이상이면 1800원(최대 일 2회, 월 10회)을 할인해 준다. 기타 가맹점의 경우 결제금액의 0.7%를 청구 할인해 주는 기본 할인이 제공된다. 기본 할인은 전월 실적이나 한도 등 조건이 없다. 연회비는 국내전용이 5000원, 해외겸용(비자)은 8000원이다. 비씨카드의 종합금융 플랫폼인 ‘페이북’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