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소산업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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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수집·분석 기반 마련경상남도가 수소 모빌리티 통합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수소 관련 정책·정보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나서
경상남도는 14일 지역 수소전문기업인 범한퓨얼셀에서 수소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 및 수소 빅데이터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는 수소산업위원회를 열었다. 경남의 수소산업 육성 플랫폼 구축사업은 수소산업의 융·복합적 특성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연결망을 구성하는 사업이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과 산·학·연·관 전문가로 구성된 오프라인 실무협의회 등 두 가지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7월 ‘경남 수소넷, 수소함께’라는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정보 공유 및 상담, 참여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소 관련 정책과 시장 및 기술 동향, 추진사업 현황 등을 공유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실무협의회와 기술세미나도 연다.
수소 빅데이터 사업은 수소모빌리티에서 발생한 직·간접적 빅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할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원하고,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활성화 및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향상을 지원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 AI본부가 개발 중인 자동차 오픈 플랫폼과 연계해 수소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지리·영역·부문별 정보를 확보해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 수소산업위원장인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수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은 수소경제를 조기에 활성화하고 관련 분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소 경제 동향을 분석해 관련 정책을 확인하고, 신규 사업의 필요성도 확보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부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