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신인 걸그룹 데뷔까지…탄탄한 라인업으로 실현하는 'JY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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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밝힌 'JYP 2.0'의 모습이 구체화되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2018년 7월 열린 '2018 Macquarie Emerging Industries Summit'에서 회사의 새로운 미래와 성장 원동력을 피력해 이목을 모았다.당시 그는 JYP가 걸어온 발자취를 밝히고 앞으로 나아갈 발걸음을 'JYP 2.0'으로 설명했다. 내용은 크게 'COMPANY IN COMPANY',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 'JYP MUSIC FACTORY', 'CREATIVITY FROM HAPPINESS' 등이었다. 이 지향점들은 2021년 9월 현재, JYP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의 탄탄한 활약 및 뚜렷한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
먼저 'K팝 4세대 선두주자'로 떠오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8월 23일 발표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로 밀리언셀러 고지에 올라 성장형 그룹의 진가를 과시했다. 이들의 정규 2집은 8월 31일 기준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 110만 장을 돌파, JYP에서 제작한 앨범 최초 밀리언셀러 작품이 됐다.
박진영은 'JYP 2.0' 행사 중 "테스크들의 성과를 어떤 지표로 측정하냐"는 청중의 질문에 "현재 제일 좋은 지표는 앨범 세일즈다. 앨범은 아티스트를 향한 충성도가 높은 팬들이 사기 때문에 이를 가장 의미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2018년 데뷔부터 뚝심 있게 자작곡 활동을 이어온 스트레이 키즈는 성장의 날개를 한껏 펼치고 있다. 'JYP MUSIC FACTORY'의 댄스 스튜디오, 보컬 연습실, 프로듀싱 룸, 녹음실, 믹싱 룸 등 전폭적 지원과 수준 높은 음악 제작 환경을 바탕으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3RACHA(쓰리라차)가 차곡차곡 쌓아온 역량과 멤버 전원의 퍼포먼스 능력이 국내외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밀리언 셀링 아티스트로까지 쾌속질주 중이다.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은 JYP 소속 걸그룹 니쥬(NiziU)로 실현되고 있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니쥬는 2020년 6월 박진영이 만든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로 여성 아티스트 최초 오리콘 디지털 랭킹 3개 부문 동시 1위, 뮤직비디오 유튜브 2억 뷰, 스트리밍 누계 2억 건 돌파 등의 호성적을 기록했다.이어 12월 정식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 올해 4월 발표한 일본 싱글 2집 '테이크 어 픽처/팝핀 쉐이킹(Take a picture/Poppin' Shakin')' 등 발표한 모든 곡들을 연속 히트시키며 '역대급 신예'로 일본 현지서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11월 24일에는 첫 정규 음반 '유(U)'를 발매한다.
니쥬의 성공에 힘입어 JYP는 새 보이그룹 발굴을 위한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도 준비 중이다.
'COMPANY IN COMPANY' 시스템을 통해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JYP는 최근 아티스트 4본부 신설을 통해 2022년 신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내년 2월 데뷔를 앞두고 지난 7월 'GRAB YOUR FUTURE(미래를 쟁취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단 열흘간동안 데뷔 앨범 한정반인 '블라인드 패키지'를 판매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그룹명을 비롯,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선주문량 6만 1667장이라는 수치를 달성해 '걸그룹 명가 JYP'를 향한 대중의 높은 기대를 실감케 했다.
아티스트 4본부는 최근 지니, 지우, 규진, 설윤 등 팀을 이룰 멤버들의 커버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데, 멤버 모두 역대급 비주얼과 탄탄한 보컬 및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해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ITZY(있지)로 이어지는 JYP 걸그룹 성공신화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JYP의 주축인 트와이스와 ITZY는 글로벌 맹활약을 이어간다.
올해 6월 11일 국내에서 발매한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세운 트와이스는 10월 1일 데뷔 후 처음으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지4월 발매한 전작 '게스 후(GUESS WHO)'와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으로 5월 15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 148위를 차지했고, '아티스트 100' 99위에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 3대 메인 차트 중 두 차트에 최초 진입한 ITZY는 24일 첫 정규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선보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박진영은 지난 2018년 7월 열린 '2018 Macquarie Emerging Industries Summit'에서 회사의 새로운 미래와 성장 원동력을 피력해 이목을 모았다.당시 그는 JYP가 걸어온 발자취를 밝히고 앞으로 나아갈 발걸음을 'JYP 2.0'으로 설명했다. 내용은 크게 'COMPANY IN COMPANY',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 'JYP MUSIC FACTORY', 'CREATIVITY FROM HAPPINESS' 등이었다. 이 지향점들은 2021년 9월 현재, JYP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의 탄탄한 활약 및 뚜렷한 성과로 결실을 맺고 있다.
먼저 'K팝 4세대 선두주자'로 떠오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는 8월 23일 발표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로 밀리언셀러 고지에 올라 성장형 그룹의 진가를 과시했다. 이들의 정규 2집은 8월 31일 기준 가온차트 누적 출고량 110만 장을 돌파, JYP에서 제작한 앨범 최초 밀리언셀러 작품이 됐다.
박진영은 'JYP 2.0' 행사 중 "테스크들의 성과를 어떤 지표로 측정하냐"는 청중의 질문에 "현재 제일 좋은 지표는 앨범 세일즈다. 앨범은 아티스트를 향한 충성도가 높은 팬들이 사기 때문에 이를 가장 의미 있는 지표로 볼 수 있다"고 답한 바 있다. 2018년 데뷔부터 뚝심 있게 자작곡 활동을 이어온 스트레이 키즈는 성장의 날개를 한껏 펼치고 있다. 'JYP MUSIC FACTORY'의 댄스 스튜디오, 보컬 연습실, 프로듀싱 룸, 녹음실, 믹싱 룸 등 전폭적 지원과 수준 높은 음악 제작 환경을 바탕으로 팀 내 프로듀싱 그룹 3RACHA(쓰리라차)가 차곡차곡 쌓아온 역량과 멤버 전원의 퍼포먼스 능력이 국내외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밀리언 셀링 아티스트로까지 쾌속질주 중이다.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은 JYP 소속 걸그룹 니쥬(NiziU)로 실현되고 있다.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니쥬는 2020년 6월 박진영이 만든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로 여성 아티스트 최초 오리콘 디지털 랭킹 3개 부문 동시 1위, 뮤직비디오 유튜브 2억 뷰, 스트리밍 누계 2억 건 돌파 등의 호성적을 기록했다.이어 12월 정식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Step and a step)', 올해 4월 발표한 일본 싱글 2집 '테이크 어 픽처/팝핀 쉐이킹(Take a picture/Poppin' Shakin')' 등 발표한 모든 곡들을 연속 히트시키며 '역대급 신예'로 일본 현지서 인기몰이 중이다. 오는 11월 24일에는 첫 정규 음반 '유(U)'를 발매한다.
니쥬의 성공에 힘입어 JYP는 새 보이그룹 발굴을 위한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도 준비 중이다.
'COMPANY IN COMPANY' 시스템을 통해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JYP는 최근 아티스트 4본부 신설을 통해 2022년 신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내년 2월 데뷔를 앞두고 지난 7월 'GRAB YOUR FUTURE(미래를 쟁취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단 열흘간동안 데뷔 앨범 한정반인 '블라인드 패키지'를 판매하는 파격 프로모션을 전개했다. 그룹명을 비롯,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선주문량 6만 1667장이라는 수치를 달성해 '걸그룹 명가 JYP'를 향한 대중의 높은 기대를 실감케 했다.
아티스트 4본부는 최근 지니, 지우, 규진, 설윤 등 팀을 이룰 멤버들의 커버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데, 멤버 모두 역대급 비주얼과 탄탄한 보컬 및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해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ITZY(있지)로 이어지는 JYP 걸그룹 성공신화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그런가 하면 JYP의 주축인 트와이스와 ITZY는 글로벌 맹활약을 이어간다.
올해 6월 11일 국내에서 발매한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6위로 진입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세운 트와이스는 10월 1일 데뷔 후 처음으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The Feels)'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지4월 발매한 전작 '게스 후(GUESS WHO)'와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으로 5월 15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중 하나인 '빌보드 200' 148위를 차지했고, '아티스트 100' 99위에 이름을 올리며 빌보드 3대 메인 차트 중 두 차트에 최초 진입한 ITZY는 24일 첫 정규앨범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를 선보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