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한국재료硏과 수소·우주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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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소재 인증센터 등 구축경상남도는 한국재료연구원과 손잡고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신사업 과제 3건을 진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지역 기업 지속적 성장 지원"
도는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이후 소재·부품 분야 경쟁력 강화 및 산업 육성을 위해 소재 전문 종합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과 연구과제 발굴을 통한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최종 선정된 과제는 수소산업 소재·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사업, 우주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개발을 위한 우주 실증센터 구축 사업, 수소 가스터빈용 고온부품 제조실증 및 신뢰성 평가센터 구축 사업이다.
수소산업 소재·부품 인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은 2026년까지 297억원을 투입해 수소산업 밸류체인 설비용 소재부품 인증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우주 실증센터는 2025년까지 400억원을 들여 우주 위성·발사체 핵심소재 부품 국산화를 위한 실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수소 가스터빈용 고온부품 제조실증 및 신뢰성 평가센터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200억원의 사업비로 수소경제 기반을 창출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산·학·연 대상 과제 수요조사, 사전기획, 전문기관의 최종 상세 연구기획으로 진행된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제안된 56건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3건을 선정했다.
도와 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전문기관에서 연구기획을 하고 이후 국책사업 반영 및 국비지원 사업 수주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선정된 과제는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경남의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앙부처 등과 기획과제를 수시로 공유해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업화를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