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추석 연휴 안전관리대책 만전…방역·재해 대비

보건환경연구원, 코로나19·식중독 대비 24시간 비상 체계 가동
울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연휴 대비 안전관리 대책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재난 안전사고 대비·대응 관리, 특별방역 대책 및 응급 진료체계 운영, 감염병 확산 방지, 추석 연휴 대비 화재 안전관리 등 총 14개 분야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고향·친지와 관광지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25곳을 대상으로 출입 명부, 발열검사, 휴게공간 폐쇄 여부 등을 점검한다.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선 종사자 백신접종 현황, 경매참가자 방역관리 여부 등을 확인한다.

추석 연휴 임시선별검사소 6곳을 운영하는데 21일 추석 당일에는 종합운동장, 문수축구경기장,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 등 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식중독, 가축 전염병 감시를 강화하고자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분야별로 여느 때보다 더 꼼꼼하고 빈틈없이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