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수제맥주 흥행 속 '마릴린 먼로 맥주'도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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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로 자리잡은 ‘편의점 콜라보(협업) 맥주’ 업계에 마릴린 먼로를 내세운 뉴페이스가 등장했다.
수제맥주 기업 크래프트브로스는 미국 배우 마릴린 먼로의 얼굴을 패키지에 담은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를 편의점 CU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크래프트브로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매거진 ‘라이프’와 협업해 다양한 맥주를 생산했다. 라이프 맥주 시리즈는 제임스딘, 체게바라, 윈스턴 처칠 등 유명인부터 달 착륙, 2차 대전 종전 등 역사적 순간의 사진을 패키지에 담은 상품이다. 이번에는 알코올 도수 4.3%의 벨지안 위트 라거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를 대량 생산,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전했다.신제품은 홉, 오렌지껍질, 유자껍질, 고수씨로 만든 아로마를 강조했다. 맥주 캔 전면에는 사진작가 알프레드 아인슈태트가 찍은 마릴린 먼로의 얼굴 사진이 크게 들어가 ‘마릴린 먼로 맥주’라는 별명을 붙였다. 해당 사진은 미 헐리우드의 집에서 쉬고 있는 그를 찍은 것으로 1953년 3월호 라이프지에 소개돼 유명해졌다.
편의점 CU는 지난해부터 세븐브로이, 스퀴즈브루어리, 플래티넘맥주 등 국내 양조장들과 협업해 꾸준히 수제맥주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재 전년 보다 2배 가량 늘어난 40여 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이는 수제맥주의 인기와 함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CU의 올해(8월 말 기준)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2% 뛰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현재 브루어리와 추가 상품 도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수제맥주 기업 크래프트브로스는 미국 배우 마릴린 먼로의 얼굴을 패키지에 담은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를 편의점 CU를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크래프트브로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매거진 ‘라이프’와 협업해 다양한 맥주를 생산했다. 라이프 맥주 시리즈는 제임스딘, 체게바라, 윈스턴 처칠 등 유명인부터 달 착륙, 2차 대전 종전 등 역사적 순간의 사진을 패키지에 담은 상품이다. 이번에는 알코올 도수 4.3%의 벨지안 위트 라거 크래프트브로스 라이프를 대량 생산, 편의점 CU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전했다.신제품은 홉, 오렌지껍질, 유자껍질, 고수씨로 만든 아로마를 강조했다. 맥주 캔 전면에는 사진작가 알프레드 아인슈태트가 찍은 마릴린 먼로의 얼굴 사진이 크게 들어가 ‘마릴린 먼로 맥주’라는 별명을 붙였다. 해당 사진은 미 헐리우드의 집에서 쉬고 있는 그를 찍은 것으로 1953년 3월호 라이프지에 소개돼 유명해졌다.
편의점 CU는 지난해부터 세븐브로이, 스퀴즈브루어리, 플래티넘맥주 등 국내 양조장들과 협업해 꾸준히 수제맥주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재 전년 보다 2배 가량 늘어난 40여 종의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이는 수제맥주의 인기와 함께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CU의 올해(8월 말 기준) 수제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2% 뛰었다.
이승택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현재 브루어리와 추가 상품 도입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