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스크린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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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사진)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이 작품은 1957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된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뉴욕 사회상을 반영해 각색한 작품이다. 로맨스는 물론 다양한 사회적 문제까지 아우른다. 스필버그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자, 잊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영화에서도 두 주인공 토니와 마리아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뉴욕에서 첫 발을 내디딘 마리아는 어느 날 무도회장에서 우연히 토니와 마주치게 된다. 두 사람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운명처럼 이끌린다.
하지만 서로 다른 라이벌 갱단에 속한 상황에서 이들의 사랑은 친구, 가족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다. 이후 갱단 사이의 갈등은 점점 격렬해지며 두 사람에게 피할 수 없는 선택을 강요한다.
영화는 거친 현실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애틋하게 표현하면서도, 뉴욕 거리 곳곳을 누비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안셀 엘고트가 토니 역을, 레이첼 지글러가 마리아 역을 맡았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오는 12월 개봉하는 이 작품은 1957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된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에 뉴욕 사회상을 반영해 각색한 작품이다. 로맨스는 물론 다양한 사회적 문제까지 아우른다. 스필버그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자, 잊을 수 없을 만큼 매혹적인 작품”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영화에서도 두 주인공 토니와 마리아의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뉴욕에서 첫 발을 내디딘 마리아는 어느 날 무도회장에서 우연히 토니와 마주치게 된다. 두 사람은 수많은 인파 속에서도 운명처럼 이끌린다.
하지만 서로 다른 라이벌 갱단에 속한 상황에서 이들의 사랑은 친구, 가족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다. 이후 갱단 사이의 갈등은 점점 격렬해지며 두 사람에게 피할 수 없는 선택을 강요한다.
영화는 거친 현실에서 피어나는 로맨스를 애틋하게 표현하면서도, 뉴욕 거리 곳곳을 누비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안셀 엘고트가 토니 역을, 레이첼 지글러가 마리아 역을 맡았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