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4명 태운 스페이스X 무사 귀환
입력
수정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18일(현지 시각) "민간인 4명을 태운 우주선이 오후 7시6분(한국 시각 19일 오전 8시6분)께 플로리다주 인근 대서양에 안착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은 스페이스X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우주선에 탄 민간인은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잭먼(38)과 간호사 헤일리 아르세노(29), 대학 과학 강사 시안 프록터(51), 이라크전 참전용사 크리스 셈브로스키(42)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타고 우주로 떠났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160km 더 높은 575km 우주 공간에 도달했다. 이후 사흘간 음속의 22배인 시속 2만7359km로 지구 궤도를 90분에 한 번씩 비행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