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英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 갖는다…글로벌 현안 공조
입력
수정
G7 정상회의 이후 100일 만에 정상회담문재인 대통령이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19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UN총회 계기로 한-영국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와의 양자회담은 지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계기 회담 이후에 100일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G7,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등 다자회의 계기를 통한 글로벌 현안 해결 공조 의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극복을 위한 보건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외에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