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효과'에도 오후 9시 코로나19 확진자 1500명 돌파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1528명 기록…서울 569명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9일 오전 서울 중구 보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과 근무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추석 연휴 둘째날인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500명대를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2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1851명에 비해 323명 줄어든 수치이다. 추석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발생도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주 일요일(9월12일, 1416명)과 비교해서는 112명 증가했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69명 △경기 484명 △인천 96명 △대전 49명 △부산 46명 △경북 37명 △광주 35명 △대구 33명 △충북 33명 △충남 32명 △전북 32명 △강원 28명 △경남 24명 △울산 15명 △제주 10명 △전남 3명 △세종 2명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이 1149명(75.20%), 비수도권이 379명(24.80%)이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1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