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폐업' 늘자 상반기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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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퇴직금 수요 충당…작년 지급액 7천283억원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폐업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퇴직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로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정부가 관리·감독한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건수는 4만8천39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가입자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은 2018년 7만1천848건, 2019년 7만5천493건, 2020년 8만1천897건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지급된 공제금은 7천283억원으로 2019년보다 13% 늘어나며 2007년 노란우산공제회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현황은 소상공인 폐업 지표로 볼 수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재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노란우산의 공제금 지급 건수는 4만8천394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가입자 폐업에 따른 공제금 지급은 2018년 7만1천848건, 2019년 7만5천493건, 2020년 8만1천897건으로 늘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지급된 공제금은 7천283억원으로 2019년보다 13% 늘어나며 2007년 노란우산공제회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의원은 "노란우산 공제금 지급 현황은 소상공인 폐업 지표로 볼 수 있다"면서 "'위드코로나' 정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재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