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1603명…어제보다 62명↑

15일보다는 252명 적은 수준
자정 기준 1800명대 기록할 듯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03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41명보다 62명이나 많은 수준이다. 귀경길에 진단검사를 받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추석 연휴 영향으로 지난주 수요일(9월15일)의 중간집계치인 1855명보다는 252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수도권이 1243명(77.5%), 비수도권이 360명(22.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640명, 경기 495명, 인천 108명을 기록했다. 이어 대구·충남 각 53명, 광주 36명, 전북 31명, 대전·강원 각 30명, 경남 26명, 부산·충북 각 25명, 경북 21명, 울산 15명, 제주 9명, 전남 6명 순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1800명 안팎, 많게는 1800명대 초중반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79명 늘어 최종 1720명을 기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