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입은 콜드플레이, 방탄소년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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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콜드플레이 특급 만남 인증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 멤버들이 한복 인증샷을 공개했다.
콜드플레이 멤버들, 생활한복 입어
평소에도 한복 즐겨 입던 방탄소년단
"민간 외교사절단 맞네" 칭찬 이어져
23일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 공식 트위터에는 콜드플레이 멤버들의 만남을 담은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이미지에서 콜드플레이 멤버들이 생활한복을 입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과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 조니 버클랜드, 윌 챔피언, 가이 베리맨 등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크리스마틴을 비롯해 콜드플레이 멤버들은 각기 다른 생활한복을 입고 있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공식 MD 판매 앱인 위버스샵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인 한복과 나전칠기 등을 모티브로 한 상품을 판매하며 화제가 됐다. 또한 멤버 정국은 평소에도 생활한복을 애용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날 콜드플레이 멤버들이 착용한 생활한복이 정국의 것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멤버들이 콜드플레이를 만나기 전 선물로 준비한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유엔총회 연설 및 특별사절단 자격으로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방탄소년단의 특사 임명은 유엔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방탄소년단의 행보에 "진정한 민간 외교관"이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신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함께 작업했다. '마이 유니버스'는 두 팀이 함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콜드플레이 정규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될 예정으로, 발매에 앞서 이날 오후 1시 선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