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IDC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국내 최초 획득

LG유플러스는 평촌 메가센터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양무열 LG유플러스 NW인사지원담당(왼쪽부터), 김건우 LG유플러스 부동산안전관리담당 상무,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 상무,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이우정 LG유플러스 IDC담당이 평촌메가센터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평촌 메가센터가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ISO 45001)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ISO 45001은 2018년 새로 제정된 안전·보건 분야 국제 인증이다. 산업별 다양한 유형의 위험과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찾아내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기업시스템을 평가하는 제도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 사내 안전관리가이드를 재점검하고, 안전 관련 수행업무를 심사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의무를 이행하고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ESG 활동의 한 분야인 산업안전 강화활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로써 평촌메가센터를 이용하고자 하는 국내외 고객사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 안전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노성주 LG유플러스 NW플랫폼그룹장(상무)은 "이번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은 쾌적하고 안전한 사업장 조성의 출발점이며, 인증 이후 구축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빈틈없는 운영도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조직과 현업 실무자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강조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촌메가센터는 2만7700㎡ 면적에 수전용량 165MW(메가와트)를 갖춘 아시아 최대 규모의 IDC다. 건물의 총 전력사용량을 IT전력상용량으로 나눈 PUE 지수 1.43를 충족해 도심형 IDC가 달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전력효율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국내 이동통신사 중 최초로 G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ISO27001)을 획득한 바 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