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 집코노미 박람회에 서울 여의도·분당 등지의 개발사업 '라포르테' 선봬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집코노미 박람회 2021' 열려
중견 건설사 건영은 생활숙박시설, 오피스텔, 아파트, 물류센터 등 소개
중견 건설사인 건영이 10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서 주요 개발사업을 공개한다. 자체 브랜드 라프르테와 서울 여의도 생활숙박시설, 경기 성남시 분당 오피스텔 리모델링사업, 부산 서구 암남동 물류센터 등 다양하다.

1967년 설립된 건영은 50여년 동안 건축 토목 주택,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시공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건영주택이라는 사명으로 창업해 2006년 LIG그룹에 인수합병된 뒤 2015년 4월 건영으로 변경됐다.건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던 건영은 2010년부터 부동산 개발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2015년에는 아모리움을 아파트 브랜드로 내세우고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해 그동안 쌓아온 건설 노하우와 개발업체의 기획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브랜드 라포르테를 선보였다. 세종에서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갖춘 '라포르테 세종'을 성공적으로 공급했다.
건영은 이번 박람회에서 서울 여의도에 지을 생활숙박시설 ‘라포르테 블랑 여의도’를 내놓는다.객실과 호텔 형식으로 이뤄진 생활 숙박시설 161실로 이뤄져 있다. 비즈니스 이용객을 위한 맞춤형 공간인 미팅룸, 여의도 야경을 누릴 수 있는 루프탑가든 등 차별화된 공간 설계를 도입했다. 걸어서 3분 내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 닿는다. 여의도공원도 가깝다.
건영은 또 성남시 서현동의 상업시설을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로 리모델링하는 프로젝트도 선보인다. 서현동 275 일대 대지 4746㎡의 판매시설을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로 바꿔 공급하는 사업이다.

강원 속초시 대포동에서는 연내 타운하우스 '라포르테 속초'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2~지상 4층에 230여가구(전용 84~110㎡) 규모로 지어진다.

건영은 부산 서구 암남동 물류센터 개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암남동 633의8 일대 대지 1만9840㎡에 총 8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상 1~4층까지는 저온, 5~8층까지는 상온물류창고를 넣을 예정이다. 건영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와 전국 주요 개발사업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7번째인 이번 박람회에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공기관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등 민간업체 70여 곳이 200여개 부스에 100여개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한다. 또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이 지난 5월 실시한 '아름다운 우리아파트 사진공모전' 전시회도 꾸민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박합수 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 표찬 하우에스테이트 대표 등 내로라하는 부동산 전문가들이 연말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등을 알려주는 '집코노미 콘서트'도 이틀동안 열린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