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약물 논란 부른 놀라운 '벌크업' 후 맛본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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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검은태양' 준비하며 벌크업배우 남궁민이 벌크업으로 약물 논란까지 불거진 가운데 햄버거, 만둣국을 맛봤다고 전했다.
8개월 몸 관리, 놀라운 변화…'약물' 논란 불거져
남궁민 "마지막 탈의신, 햄버거 고고"
남궁민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혁의 마지막 탈의신, 햄버거 고고"라는 글과 함께 벌크업 한 상반신 사진을 게재했다. 이후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공격"이라는 설명과 함께 2개의 햄버거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23일에는 "맛 있다"라는 글과 함께 만둣국 사진을 올렸다. 그동안 벌크업을 위해 단백질만 섭취하며 식단관리를 했던 남궁민이 일반식을 맛보며 느낀 즐거움을 전한 것.남궁민은 MBC 금토드라마 '검은태양'에서 국정원 요원 한지혁 역을 맡았다. 한지혁은 최고의 현장요원이었던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한다는 설정이다. 캐릭터를 위해 남궁민은 벌크업을 하며 몸을 키웠다.
남궁민은 몸을 만들면서 인스타그램에 운동하는 모습과 상반신 노출 사진을 공개해왔다. 남궁민은 올해 1월부터 식단관리와 운동을 하면서 14kg 증량하며 몸을 키웠다. 이미 올해 2월 완성형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단기간에 몸을 키운 남궁민에게 "스테로이드 등 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로이더'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특히 '검은태양' 첫 회가 공개된 후 남궁민이 약물을 이용해 몸을 키운 게 아니냐는 논란이 더욱 커졌고, 몇몇 운동 유튜버들은 "몸이 좋은 건 맞는데 약물 논란이 있을 몸은 아니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남궁민 역시 몸을 만들기 위해 고통을 견디고 있다고 토로했다.
남궁민은 지난 16일 진행된 '검은태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64kg 정도였는데 지금은 몸무게가 78kg 정도 된다"며 "너무 힘들다. 하루 빨리 촬영이 끝나 운동을 안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밀가루와 맛있는 걸 먹겠다"고 전한 바 있다.
'검은태양' 홍보를 위해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닭가슴살, 돼지고기 안심, 계란 흰자 등 단백질로만 구성된 식단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매일 피곤하다"고 토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