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확산 우려 여전한데…김총리 "10월말 단계적 일상회복"

김부겸 국무총리 "10월말 국민 70%가 백신 접종...다음 단계 가능"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10월 말 정도 되면 접종 완료자가 전 국민 70% 이상 달성될 것"이라며 "그때쯤에는 다음 단계로 방역뿐 아니라 일상이 회복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KNN부산경남방송, TBC대구방송, KBC광주방송, TJB대전방송, JTV전주방송, CJB청주방송, UBC울산방송, G1강원민방, JIBS제주방송 등 9개사가 참여한 지역민영방송협회 특별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1년 8개월째 협조를 해주는 국민들께 언제까지나 참아달라고 요청하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며 "올해 추석까지 고향 방문을 막을 수 없어 (인원 제한을 완화했는데) 그 후과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김 총리는 "올해 연말께 미국 등에서 '먹는 치료제'가 나오면 상대적으로 역병과의 싸움에서 인류가 유리한 위치가 되고 우리가 생각하는 일상으로도 되돌아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71명으로, 누적 30만117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날 신규 확진자 수인 3273명보다 502명 줄어 3000명 아래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코로나19 확산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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