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해외조달기업 선정에 주가 11% 넘게 '급등'

"이동형 음압병동 MCM, 해외서 좋은 성과 기대"
사진=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후 2시22분 현재 신성이엔지는 전 거래일 보다 250원(11.01%) 오른 2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G-PASS는 조달 물품의 품질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조달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신성이엔지는 A그룹으로 선정돼 국내 조달시장에서 가산점을 받기에 해외는 물론 국내 조달 시장에서도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이동형 음압병동인 MCM을 조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시킬 계획이다.

올해 초 신성이엔지와 카이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동형 음압병동 MCM은 원자력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제주도 백신접종센터 등에 설치돼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기술의 우수성과 제품의 신뢰성을 입증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에 선정돼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면 해외 수출에 좀 더 용이 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미국 연방조달시장(SAM) 등록도 진행하고 있고, 이동형 음압병동 MCM의 성능은 이미 인정 받았기에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