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도구박물관, 오는 10월 5일부터 '전통도구 이야기 전시회' 개최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은 오는 10월 5일부터 연말까지 '집에서 만나는 생활 속 전통도구 이야기 전'을 개최한다. 아주대학교 제공



우리 선조들의 생활 속 지혜가 담긴 전통 도구를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가 마련된다.

27일 아주대학교에 따르면 아주대 도구박물관은 오는 10월5일부터 연말까지 ‘집에서 만나는 생활 속 전통 도구 이야기 展’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개최한다. 조선시대 선조들이 집 안팎에서 사용했던 우리 생활 속 전통 도구들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집에서 만나는 생활 속 전통 도구 이야기 展’은 경기도 지역 문화예술 플랫폼 사업으로, 수원시의 지원을 받아 마련되는 특별전시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실제 전시장을 그대로 온라인으로 옮긴 것으로, 관심 있는 유물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생생한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조선 시대 후기를 배경으로 대목장을 꿈꾸는 소목장의 손자 ‘도목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목기의 가족과 마을의 시전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들을 장소별로 나누어 전시하고, 각 장소에서 사용되는 도구들의 쓰임을 살펴보는 것이 이번 전시의 관람 포인트다.


도구의 모양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과 그에 녹아있는 지혜까지 추측해 보는 시간은 관람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들은 관람 후 VR 전시장에 태그된 도구박물관의 홈페이지에 접속, 간단한 게임과 팝 퀴즈에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의 온라인 특별전 ‘집에서 만나는 생활 속 전통 도구 이야기 展’의 전시 개막식은 오는 10월 5일 온라인 개최된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