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걸 서울디자인재단 초대 이사장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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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에 권영걸 서울예고 교장(70·사진)이 내정됐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권 내정자는 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후보로 서울시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등 관련 절차를 통과했다. 오세훈 시장의 최종 승인만 남은 상태로 알려졌다.
그는 2008년 말 서울디자인재단 출범 당시 초대 이사장으로 2012년 초까지 3년여간 재직했다. 이번에 공식 임명되면 약 9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서울대 미대 학장, 계원예술대 총장, 한샘 사장 겸 최고디자인책임자 등을 지낸 권 내정자는 오 시장 예전 임기 때인 2007~2009년 서울시에서 부시장급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맡으며 시와 인연을 맺었다.그는 오 시장의 디자인 철학을 대변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오 시장의 대표 업적으로 꼽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고척스카이돔 등을 추진했다. 한강 접근성 개선 및 정비사업인 ‘한강르네상스’도 주도했다. 오 시장이 추진하는 ‘지천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이끌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그는 2008년 말 서울디자인재단 출범 당시 초대 이사장으로 2012년 초까지 3년여간 재직했다. 이번에 공식 임명되면 약 9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서울대 미대 학장, 계원예술대 총장, 한샘 사장 겸 최고디자인책임자 등을 지낸 권 내정자는 오 시장 예전 임기 때인 2007~2009년 서울시에서 부시장급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을 맡으며 시와 인연을 맺었다.그는 오 시장의 디자인 철학을 대변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오 시장의 대표 업적으로 꼽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고척스카이돔 등을 추진했다. 한강 접근성 개선 및 정비사업인 ‘한강르네상스’도 주도했다. 오 시장이 추진하는 ‘지천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이끌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