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국감에 '비혼 출산' 사유리가 참고인 출석하는 이유

남양유업 회장·엔씨소프트 부사장 등 12명 증인 채택
복지위는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감 관련 일반 증인 12명과 참고인 31명에 대한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내딜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 등 12명이 복지위 국감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고, 방송인 사유리가 참고인으로 참석을 예고했다.

복지위는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올해 국감 관련 일반 증인 12명과 참고인 31명에 대한 출석요구안을 의결했다. '비혼 출산'을 한 일본 출신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도 복지위 국감에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사유리는 복지위 국감에서 한국과 일본의 비혼 출산 문화의 차이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방송인 사유리/사진=한경DB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29)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홍보한 건으로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식중독 피해 사례로, 정진수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은 게임 중독 예방과 관련해 각각 증인으로 채택됐고, 이효율 풀무원 총괄CEO, 진종기 삼양식품 대표이사는 식품 '비건 인증' 제도와 관련해 출석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복지위와 과방위 2곳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복지위에서는 유튜브 아동학대 방지 대책에 대해, 과방위는 '인앱결제'에 대해 각각 질문할 예정이다. 또 참고인으로는 김두경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피해자모임 회장을 비롯해 △김대업 대한약사회 회장 △박건우 대한치매학회 이사장 △박남철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박용천 정신과학회 이사장 등 31명이 채택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