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가방' 3000개 완판…2차 재주문 물량도 동났다

쿠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제작지원
드라마 속 가방 3000개 판매
사진=코오롱FnC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흥행과 함께 드라마에서 여배우 신민아가 맨 '쿠론'의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간접광고(PPL) 효과가 톡톡히 발휘된 것이다.

사진=코오롱FnC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 회사 여성 핸드백 브랜드 '쿠론'은 광고모델인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4화와 5화에서 배우 신민아가 쿠론의 '밀라 레이디 백'을 매고 나오면서 해당 가방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여자 주인공 윤혜진(신민아 분)이 과일 바구니와 와인을 들고 남자 주인공 홍두식(김선호 분)의 집을 방문하는 장면, 초등학교 양치교육 후 바닷가로 향하는 에피소드에서 가방이 노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론 관계자는 "드라마 방영 후 해당 제품은 '신민아 가방'으로 불리며 2차 리오더(재주문) 물량까지 모두 소진됐다"며 "예약 판매까지 고려하면 약 3000개 가량의 판매 호조"라고 설명했다.이어 "극중 의사 역할에 맞는 신민아의 세련된 스타일링과 쿠론의 클래식한 감각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제작지원을 통해 밀라 레이디 백 이외에도 장면에 어울리는 다양한 가방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갯마을 차차차'는 최근 수도권 기준 평균 시청률 12.4%, 최고 14.5%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