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라플레와 비타민C 기반 항암 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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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효능 증폭 유도물질 등 연구휴온스글로벌은 라플레와 비타민C 기반의 항암치료요법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교류 및 사업 협력을 통해 라플레가 개발 중인 비타민 항암진단키트와 비타민C의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 및 림프부종 치료제를 상용화할 예정이다.라플레의 비타민 항암진단키트는 고용량 비타민을 투여하는 메가비타민 치료에 따른 항암효과를 예측한다.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비타민C의 항암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항암진단키트는 지난 2월 국내 암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상용화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플레는 비타민C의 효능을 높여주는 유도물질에 대한 국내외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림프부종 치료제는 내년에 비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2023년에 림프부종 전문병원에서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라플레는 비타민C를 활용해 통증 및 악액질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계열사인 휴온스의 고용량 비타민 주사제 ‘메리트씨주’와의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항암치료를 위한 라플레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과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양사의 역량을 모아 비타민 관련 파이프라인이 상용화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