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만나는 '청춘, 커피페스티벌'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
국내 최대 커피문화 축제인 ‘2021 청춘, 커피페스티벌’이 올해 처음으로 메타버스와 오프라인 현장을 잇는 온·오프 방식으로 열린다.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간 개최되는 청춘 커피페스티벌은 꿈 없이 흔들리고, 취업난에 좌절하는 청춘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 공식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커머스 플랫폼 그립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9~1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올해 5회째를 맞는 청춘 커피페스티벌의 주제는 ‘너와 나의 커피 아일랜드’다. 서로 만나지 못하고 각자의 섬에 갇혀 지내야 하는 코로나19 시대에 공간의 경계를 넘어 소통하고 치유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축제 기간에 제페토에 접속해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을 그대로 구현한 주제관과 동서식품,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이디야커피 등 4개 브랜드 카페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와 그립에서는 국내 커피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다양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커머스 행사에 참여한 기업을 포함, 60여 개 커피 업체와 브랜드가 함께한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커피 콘텐츠도 풍성하다. 9일과 10일 이틀간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하는 라이브 공연과 토크쇼, ‘커피 29초영화제’ 시상식 등을 생중계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관중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 방송으로 진행한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