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여행 회복세 시작"…사우스웨스트 투자의견 상향[강영연의 뉴욕오프닝]
입력
수정
JP모간이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12개월 목표주가는 70달러로 올려잡았는데, 이는 앞으로 3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겁니다. 코로나 이후 여행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2023년 매출이 1.5% 늘어나고, 수송용량은 1.7% 늘어나는 가운데 연료비는 2% 하락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약 4% 정도의 영업이익 증가를 의미한다며 주당순이익(EPS:순이익/주식수)은 4.6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JP모간은 항공주에 대해서 코로나 이전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 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트레이딩 관점으로 바라봐야한다고 했습니다. 저평가 상태에서 사서, 주가가 회복되면 팔아야한다는 뜻입니다.
씨티그룹이 제네럴밀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지난주 제네럴밀스가 발표한 실적에 비해 지금 주가가 너무 싸다는 주장입니다. 제네럴밀스의 EPS는 99센트로 예상치인 89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웬디 니콜슨 연구원은 현재 제네널밀스가 20% 이상 디스카운트된채 거래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9% 정도 프리미엄을 받던데서 저평가 상태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2개월간 목표주가도 63달러에서 70달러로 올려잡았습니다. 내년에 17% 랠리가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암호화폐를 대차할 수 있는 렌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컴파운드 랩스가 90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사용자들에게 실수로 전송했습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해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코인이 지급된 건데요. 한화로 1000억원이 넘는 돈이 뿌려진 겁니다.
창업자는 돈을 돌려달라고 사용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트위터에 잘못 입금된 암호화폐의 10%는 갖고 나머지는 자발적으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약간의 협박도 섞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세청에 수입으로 신고될 것이고, 인터넷에서 신상이 공개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이 회사 규모를 고려했을때 큰 타격은 아니겠지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가져올 수 있단 점에서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또 사용자들이 바로 돈을 돌려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전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비슷한 실수가 있었는데요. 그때는 이것보다 더 많은 보상금을 줬다고 합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2023년 매출이 1.5% 늘어나고, 수송용량은 1.7% 늘어나는 가운데 연료비는 2% 하락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는 약 4% 정도의 영업이익 증가를 의미한다며 주당순이익(EPS:순이익/주식수)은 4.68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JP모간은 항공주에 대해서 코로나 이전처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기 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트레이딩 관점으로 바라봐야한다고 했습니다. 저평가 상태에서 사서, 주가가 회복되면 팔아야한다는 뜻입니다.
씨티그룹이 제네럴밀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지난주 제네럴밀스가 발표한 실적에 비해 지금 주가가 너무 싸다는 주장입니다. 제네럴밀스의 EPS는 99센트로 예상치인 89센트를 웃돌았습니다. 웬디 니콜슨 연구원은 현재 제네널밀스가 20% 이상 디스카운트된채 거래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역사적으로 9% 정도 프리미엄을 받던데서 저평가 상태라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12개월간 목표주가도 63달러에서 70달러로 올려잡았습니다. 내년에 17% 랠리가 예상된다는 뜻입니다. 암호화폐를 대차할 수 있는 렌딩 플랫폼을 운영하는 컴파운드 랩스가 9000만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사용자들에게 실수로 전송했습니다. 시스템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버그가 발생해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코인이 지급된 건데요. 한화로 1000억원이 넘는 돈이 뿌려진 겁니다.
창업자는 돈을 돌려달라고 사용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트위터에 잘못 입금된 암호화폐의 10%는 갖고 나머지는 자발적으로 돌려달라고 했습니다. 약간의 협박도 섞었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세청에 수입으로 신고될 것이고, 인터넷에서 신상이 공개될수도 있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이 회사 규모를 고려했을때 큰 타격은 아니겠지만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가져올 수 있단 점에서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또 사용자들이 바로 돈을 돌려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이전에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서 비슷한 실수가 있었는데요. 그때는 이것보다 더 많은 보상금을 줬다고 합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