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 "석유는 고래 기름과 같은 운명"…유가하락 주장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석유를 1900년대 초 고래기름과 비교하며 유가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드는 "올해 유가 상승은 수요보다 공급에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고래기름과 같은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당시 고래기름도 가격도 급등락했었다"며 "아크 인베스트먼트 리서치가 맞는다면 유가는 고개기름가격과 같은 운명을 맞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연료 공급원이 나오면서 고래기름 가격이 급락했던 것 처럼 유가도 비슷한 길을 걸을 것이란 전망이다. 우드는 전기자동차 등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유가에 대한 수요가 줄고 이것이 유가 하락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유가가 급등하는 것도 수요 측면이 아니라 공급 중단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