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1800명대 전망…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129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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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대 집계 1654명보다 358명↓2일에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른 가운데 전날 대비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다.
819명은 수도권·477명 비수도권서 확진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에체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29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654명보다 358명 적고, 일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의 오후 6시 집계치 1980명보다 684명 적은 수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800명대, 많으면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94명 늘어 최종 2248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2769명→2382명→2289명→2884명→2563명→2486명→2248명을 기록했고,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 1211명을 시작으로 88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왔다. 3일이면 89일째가 된다.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서울 양천구 학원(3번째 사례) 관련 총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오산시 한 정신병원에서는 총 35명이 감염됐다. 경기 구리시에서는 도매시장 관련 총 23명, 사우나 관련해서는 총 19명이 각각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북 청주시의 한 건설현장에서 10명의 종사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대구에서는 서구 음식점(3번째 사례) 관련 총 1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819명(63.2%)은 수도권, 477명(36.8%)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경기 447명, 서울 256명, 인천 116명, 경북 97명, 경남 63명, 대구 56명, 충북 44명, 충남 42명, 강원 39명, 부산 33명, 대전 32명, 광주 21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울산 10명, 제주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