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BTS 카드 들고 "나는 아미다"…신동빈은 '구찌 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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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 "BTS 멤버 외우는 중"
신 회장 "구찌 플렉스"…어색한 표정
![[사진=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667464.1.jpg)
4일 정 부회장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멤버 이름을 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사진 속 그는 BTS 모습이 담긴 카드를 손에 쥔 채로 멤버들의 이름을 외우고 있다. 특히 정 부회장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정 부회장은 '나는 아미(BTS 공식 팬클럽 이름)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BTS에 대한 애정을 덧붙였다.
정 부회장이 SNS에 BTS를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8월에도 인스타그램에 이니셜 'YJ'가 새겨진 BTS 포토 카드를 나열하며 "아미가 돼 보련다"고 밝힌 바 있다.
SNS를 통한 정 부회장의 소통 행보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SNS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배상민 센터장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667475.1.jpg)
신 회장은 배 센터장과 함께 한남동의 구찌 매장을 찾아 명품 트렌드를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신 회장은 캐주얼 차림에 스니커즈를 신은 채 매장에서 고른 것으로 추정되는 모피 코트를 입고 있다. 다만 신 회장의 표정과 포즈가 다소 어색해 보는 이들은 친근함이 느껴진다는 평가다.
최근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내에 디자인경영센터를 신설하고 초대 센터장에 배상민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 과정에서 신 회장이 여러 차례 배 교수를 만나며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 내부에서는 배 센터장과 같은 외부인사가 영입되며 분위기가 많이 달라지고 있으며 조직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