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소식] '귀멸의 칼날' 아시아필름어워즈 최고흥행상

여성영화인모임 신임 회장에 김선아 단국대 교수
영화배우 200인 사진전, 뉴욕 이어 부산서 개최

'귀멸의 칼날' 아시아필름어워즈 최고흥행상 =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올해의 최고흥행아시아영화상에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의 인기 만화가 고토게 고요하루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지난해 10월 일본 개봉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등 70여개국에서 극장 개봉했으며, 올해 5월 기준 4억7천800만 달러(약 5천681억 원)의 흥행 수익을 냈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아시아영화의 성과를 기념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아시아영화와 영화인들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인 오는 8일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 여성영화인모임 신임 회장에 김선아 단국대 교수 = 여성영화인모임 신임 회장으로 김선아 단국대 공연영화학부 부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023년 4월 18일까지다.
김 교수는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영화 '어느날'(2016), '역도산'(2004), '지구를 지켜라!'(2003), '봄날은 간다'(2001)와 VR film '동두천'(2017) 등을 기획·제작해 왔다.

여성영화인모임은 여성영화인의 권익을 옹호하고 젊은 여성 영화인의 진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00년 만들어진 여성영화인 단체로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을 운영하고 있다. ▲ 영화배우 200인 사진전, 뉴욕 이어 부산서 개최 = 영화진흥위원회가 미국 뉴욕에 이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오는 6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영화배우 200인 사진전(KOREAN ACTORS 200)을 개최한다.
사진전은 한국 영화배우 해외홍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8월부터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먼저 선을 보였다.

지난달 김정숙 여사와 방탄소년단(BTS)이 사진전에 방문해 화제가 됐으며, 올해 12월까지 전시 기간이 연장됐다. 영진위는 이번 부산 사진전 개최와 함께 배우들의 사진과 필모그래피가 담긴 단행본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