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 무궁화동산 사업 대상지 17개소 선정

경남 김해시의 무궁화동산.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내년 무궁화동산 사업지로 서울시 송파구, 강원도 양구군 등 전국 17개소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은 국민이 생활권 주변에서 무궁화를 쉽게 접하고 친숙한 나라꽃으로 국민적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산림청이 2010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다.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서울 송파구, 인천 중구, 대전 서구, 부산 강서구, 경기 남양주, 강원 양구군, 충남 아산시, 충북 음성·진천군, 전북 남원·전주시, 전남 장성군, 경남 고성·통영시, 경북 군위군 등 지자체 15개소와 산림청 소속기관 2개소이다.

올해는 전국 지자체와 산림청 소속기관에서 32개소를 사업 신청했다.산림청은 각 기관에서 제출한 신청서류와 현황자료 등을 바탕으로 명소화 가능성, 생육환경 적합성, 접근성, 과거 무궁화동산 지원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무궁화동산은 개소당 총사업비 1억 원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지로 선정된 지자체는 5000만원, 소속기관은 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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