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로즈타운 목표주가 2달러로 하향 [강영연의 뉴욕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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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콜롬비아 스포츠웨어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조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습니다. 공급망 문제 때문인데요. 베트남 공장 폐쇄가 내년까지 사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발 부문의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얼마전 나이키 실적 발표때도 전해드렸지만.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델타변이가 확산하면서 두달넘게 생산 공장들이 문을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요는 있지만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만 콜롬비아가 내년에는 어려움을 겪겠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밝다고 했습니다. 나이키나 언더아머 같은 대형 스포츠 브랜드들이 도매 유통을 통합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수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어려울 것으로 봤습니다. 콜롬비아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3% 하락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137달러에서 108달러로 낮췄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로즈타운모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조정했습니다. 전기차 회사인 로즈타운은 지난주 오하이오 공장을 폭스콘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때 주가가 반짝 오르긴 했습니다. 하지만 현금 흐름이 잠깐 좋아진다고해도 투자자들에게 좋을 것이 별로 없다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습니다.
로즈타운이 폭스콘에 매각한 대금도 충분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공장부지와 설비, 직원 등을 그대로 물려주면서 2억3000만달러를 받았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이것으로 자금난에는 숨통이 트이겠지만 자신들이 계산한 가치의 20%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로즈타운은 2019년 GM이 사용하던 오하이오공장을 인수해 전기픽업트럭을 생산해왔는데 이 공장을 판겁니다. 모건스탠리는 로즈타운 목표주가를 8달러에서 2달러로 낮췄습니다. 월요일 종가보다 66% 낮은 가격입니다.
테슬라가 인종차별을 주장해온 흑인직원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주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2015~2016년 사이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일한 오언 디아즈가 제기한 인종차별 주장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1억3700만달러, 그러니까 1626억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디아즈는 테슬라에서 적대적인 근무환경을 경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이 그와 다른 흑인 직원들에게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말을 했고, 화장실이나 작업실에도 인종차별적인 낙서와 그림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테슬라는 강제중재를 통해서 공개재판이아닌 비공개로 분쟁을 해결하도록 강요하는데, 이번 소송은 디아즈가 테슬라가 직원들에게 강제하는 의무 조항 중 하나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다만 콜롬비아가 내년에는 어려움을 겪겠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밝다고 했습니다. 나이키나 언더아머 같은 대형 스포츠 브랜드들이 도매 유통을 통합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수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어려울 것으로 봤습니다. 콜롬비아 주가는 지난 3개월 동안 3% 하락했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137달러에서 108달러로 낮췄습니다.
모건스탠리가 로즈타운모터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낮추고, 목표주가를 조정했습니다. 전기차 회사인 로즈타운은 지난주 오하이오 공장을 폭스콘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때 주가가 반짝 오르긴 했습니다. 하지만 현금 흐름이 잠깐 좋아진다고해도 투자자들에게 좋을 것이 별로 없다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습니다.
로즈타운이 폭스콘에 매각한 대금도 충분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공장부지와 설비, 직원 등을 그대로 물려주면서 2억3000만달러를 받았는데요. 모건스탠리는 이것으로 자금난에는 숨통이 트이겠지만 자신들이 계산한 가치의 20%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로즈타운은 2019년 GM이 사용하던 오하이오공장을 인수해 전기픽업트럭을 생산해왔는데 이 공장을 판겁니다. 모건스탠리는 로즈타운 목표주가를 8달러에서 2달러로 낮췄습니다. 월요일 종가보다 66% 낮은 가격입니다.
테슬라가 인종차별을 주장해온 흑인직원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주게 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은 2015~2016년 사이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일한 오언 디아즈가 제기한 인종차별 주장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1억3700만달러, 그러니까 1626억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디아즈는 테슬라에서 적대적인 근무환경을 경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부 직원들이 그와 다른 흑인 직원들에게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말을 했고, 화장실이나 작업실에도 인종차별적인 낙서와 그림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테슬라는 강제중재를 통해서 공개재판이아닌 비공개로 분쟁을 해결하도록 강요하는데, 이번 소송은 디아즈가 테슬라가 직원들에게 강제하는 의무 조항 중 하나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