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세계 최대 척추학회 참가해 척추수술로봇 선보여

세계 5번째 상용화 ‘큐비스-스파인’
NASS 학회에 참여한 이지스 스파인 임직원과 큐렉소 직원(사진 왼쪽부터 2명)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큐렉소
큐렉소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이 세계 최대 척추 학회인 북미척추학회(NASS)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NASS는 미국 보스턴에서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2일(미국 현지시간)까지 4일간 개최됐다. 큐렉소는 척추임플란트 기업 ‘이지스 스파인(AEGIS Spine)’과 공동 부스를 설치했다. 척추 분야 전문의를 비롯해 척추임플란트 기업 담당자들에게 큐비스-스파인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자베이션(Zavation), 오쏘픽스(Orthofix), 스파인 웨이브(Spine Wave), 스파인 크래프트(Spine Craft), CTL 아메리카(CTL Amedica 등 척추 임플란트 기업 담당자들과 비독점적 대리점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의료시장에서 큐비스-스파인의 안정적 진입에 대한 전략을 추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은 세계에서 5번째 상용화 된 척추수술로봇이다. 고밀도 로봇암(Robot-arm), 원스텝 수술도구, 실시간 위치추적센서를 기반으로 수술계획을 세운다. 또 내비게이션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로 수술을 진행해, 기존 매뉴얼 수술 대비 빠르고 편리하고 보다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2019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시작으로 유럽인증(CE)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허가를 받았다. 작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한국 미국 호주에 총 7대가 공급됐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