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남몰 '코로나 효과'…올 매출 274% 급증

경상남도의 대표 온라인 쇼핑몰 ‘e경남몰’이 비대면 마케팅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급증했다.

경상남도는 올해 e경남몰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53억9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4% 증가했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 e경남몰의 총매출은 20억8000만원이었다.e경남몰은 경상남도 추천상품(QC)과 안심농산물, 경남농산물 브랜드 ‘이로로’ 상품, 사회적 경제기업 상품, 전 시·군 우수 농수축산 특산물 등 410개 업체의 약 4917개 우수 품목을 판매하는 경남 대표 쇼핑몰이다. 2004년 9월부터 지역 농수산식품 판매를 담당해왔다.

경상남도는 코로나19 및 비대면 경제 전환에 맞춰 e경남몰 웹사이트 개편, 시·군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결제 기능 추가, 전용 모바일 앱 출시 등 e경남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동시에 두산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 LG전자 등 기업체 및 지역 맘카페 등과 구매 협약을 체결해 추석 맞이 단체구매, 양파 대량구매 등을 주선하며 지역 소상공인 및 농어민을 지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