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갓길 안전' 돕는다…서울시, 스마트보안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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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어두운 골목길 등에 거주하는 안전취약계층의 귀갓길 안전을 위해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연말까지 10개 자치구의 노후 보안등 2941개를 스마트보안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이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진다. 이 조명은 서울시민 귀가지원 서비스 앱인 ‘안심이 앱’과 연계해 작동한다. 안심이 앱을 켜고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실행한 뒤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골목길을 걸으면 보안등 근처에 25~30m 이내 접근 시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지는 식이다.또 긴급 상황 때 스마트폰을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각 자치구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와 경찰서로 즉시 연락이 되고, 인근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리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도 위험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보안등 설치 대상은 용산구·광진구·중랑구·마포구·양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서초구·송파구 등 10개 자치구다. 시는 내년에도 스마트보안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 설치 지역에는 CCTV를 늘리고 지역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스마트보안등은 근거리무선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신호기가 부착된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이다.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면 조명이 자동으로 밝아진다. 이 조명은 서울시민 귀가지원 서비스 앱인 ‘안심이 앱’과 연계해 작동한다. 안심이 앱을 켜고 ‘안심귀가모니터링’을 실행한 뒤 스마트보안등이 설치된 골목길을 걸으면 보안등 근처에 25~30m 이내 접근 시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지는 식이다.또 긴급 상황 때 스마트폰을 흔들면 안심이 앱의 ‘긴급신고’와 연결돼 각 자치구 CC(폐쇄회로)TV 관제센터와 경찰서로 즉시 연락이 되고, 인근 스마트보안등이 깜빡거리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은 물론 주변 행인도 위험상황이 발생한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마트보안등 설치 대상은 용산구·광진구·중랑구·마포구·양천구·구로구·영등포구·동작구·서초구·송파구 등 10개 자치구다. 시는 내년에도 스마트보안등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스마트보안등 설치 지역에는 CCTV를 늘리고 지역 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