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라타제작소는…'전자산업의 쌀' MLCC, 세계 점유율 34%로 1위
입력
수정
지면A3
올해 영업익 3.9조원 예상무라타제작소는 세계 최대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제조사다. 올 1분기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은 34%로 24%의 삼성전기와 14%의 다이요유덴, 11%의 TDK를 여유 있게 앞섰다.

2019년 1조5340억엔이던 매출이 지난해 1조6302억엔으로 늘었다. 올해는 1조7300억엔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매년 20% 증가하고 있다. 2019년 2532억엔, 지난해 3132억엔에서 올해는 3650억엔으로 예상된다.
올해 영업이익률은 21.1%로 동종업계 1위로 예상된다. 일본 부품회사로는 드물게 자본의 효율성도 중시한다. 영업 활동에 투자한 자본으로 이익을 얼마나 거뒀는지 보여주는 투하자본이익률(ROIC)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ROIC는 18.5%로 역시 업계 1위였다. 무라타는 2~3년 내에 ROIC를 2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무라타는 생산설비의 65%를 일본 내에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월 25~31일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최대 MLCC 생산시설인 후쿠이현 에치젠시 공장이 멈추기도 했다. 나카지마 사장은 “재고를 적극 방출해 고객기업에 조업 중단과 같은 피해를 끼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교토=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