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신인 美 교사' 14세 제자와 차에서 성관계하다 덜미

14세 남학생과 성관계를 하다 체포된 여교사/사진=cbs miami
미국의 한 30대 여교사가 10대 제자와 두 달 동안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

6일(현지 시각) CBS 마이애미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이알레아 중학교 교사 A(31) 씨는 지난 8월 제자인 B(14)군에 문자 메시지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 뒤 여러 차례 성관계를 했다.두 사람은 주로 쇼핑몰 등에 차를 주차한 뒤, 차 안에서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두 사람은 얼마나 성관계를 즐겼는지에 대한 문자 메시지를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B군의 누나가 성적 메시지와 A씨의 노출 사진을 우연히 발견, 부모에게 알리면서 공개됐다.

B군 가족의 신고로 A씨는 지난 3일 음란 행위 및 미성년자와의 성행위 혐의 등으로 검거됐다.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교육구는 A씨에 대한 파면 절차를 진행 중이다.

A씨의 체포 소식에 하이알레아 학교 측도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A씨는 2017년 '올해의 신인 교사'로 선정된 바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