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시걸 "인플레이션 예상보다 심각…테이퍼링 속도 빨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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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 시걸 와튼스쿨 교수가 테이퍼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걸 교수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미국 중앙은행(Fed)가 생각한것 보다 과열되고 있다"며 "테이퍼링 시점이 Fed 발표보다 당겨지고, 테이퍼링 속도도 시장 예상보다 빨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다음주 발표되는 소비자가격지수(CPI)가 지난달 예상을 크게 웃돌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신호라고도 했다. 시걸 교수는 "(Fed는) 테이퍼링을 빨리 시작하고 더 빨리 끝내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와 내년 초반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S&P500지수는 4.8% 하락했다. 2020년 3월이후 최악의 한달이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맞서서 배당주 투자가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배당주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해준다"며 "델타변이 확산 둔화에 따른 리오프닝 관련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조언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
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걸 교수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미국 중앙은행(Fed)가 생각한것 보다 과열되고 있다"며 "테이퍼링 시점이 Fed 발표보다 당겨지고, 테이퍼링 속도도 시장 예상보다 빨리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게 되면 시장은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다음주 발표되는 소비자가격지수(CPI)가 지난달 예상을 크게 웃돌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의 신호라고도 했다. 시걸 교수는 "(Fed는) 테이퍼링을 빨리 시작하고 더 빨리 끝내게 될 것"이라며 "이것은 4분기와 내년 1분기까지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와 내년 초반까지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S&P500지수는 4.8% 하락했다. 2020년 3월이후 최악의 한달이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맞서서 배당주 투자가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는 "배당주는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해준다"며 "델타변이 확산 둔화에 따른 리오프닝 관련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조언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