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본사를 실리콘밸리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 결정
입력
수정
살인적인 집값 등에 지쳐
실리콘밸리 사업 확장에 한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공장. 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10/01.27704042.1.jpg)
하지만 머스크는 실리콘밸리의 거주 환경 등에 대해선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그는 "사람들이 (실리콘밸리에) 집을 마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멀리서 들어와야 한다"며 "베이 에어리어(샌프란시스코 인근 대도시지역)에선 확장할 수 있는 규모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머스크는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4월 실적발표에서 코로나19 관련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폐쇄명령에 대해 "파시스트적이다"고 비판했다. 이후 머스크는 캘리포니아주 LA에서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사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