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쭉 내린다"…SK하이닉스, 나흘 연속 장중 연 최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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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약세를 거듭하며 나흘 연속 장중 연 최저가를 경신 중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9만3500원까지 떨어지며 4거래일 연속 장중 연 최저가를 새로 썼다. 오전11시0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09%) 내린 9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을 둘러싸고 확산 중인 고점론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업황에 선행하는 메모리 주가의 특성상 올 4분기부터 본격화할 D램 가격 하락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보고서를 내고 "비메모리 등 부품 공급 부족으로 세트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백신 접종 확대와 맞물려 PC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9.4% 내렸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약세가 나타나 비수기인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9만3500원까지 떨어지며 4거래일 연속 장중 연 최저가를 새로 썼다. 오전11시04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09%) 내린 9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을 둘러싸고 확산 중인 고점론이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업황에 선행하는 메모리 주가의 특성상 올 4분기부터 본격화할 D램 가격 하락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보고서를 내고 "비메모리 등 부품 공급 부족으로 세트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백신 접종 확대와 맞물려 PC 수요도 둔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9.4% 내렸다. 박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약세가 나타나 비수기인 20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