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와 감자탕' 연우, 얼굴만 예쁜 게 아냐…매력 화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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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 고백에 무단 침입까지…거침없는 매력 '눈길''달리와 감자탕' 연우의 거침없는 돌발 행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 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연우는 주변의 시선에 굴하지 않는 엉뚱하고 대담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먼저 진무학(김민재 분)을 향한 안착희(연우 분)의 거침없는 고백 장면이 그려졌다. 착희는 무학과 김달리(박규영 분)를 호텔에서 목격하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다.
건성으로 대답하며 시큰둥한 태도를 보이는 무학에 착희는 "나 안착희가 돈 빼고는 하나 볼 거 없는 너 진무학을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있잖아"라며 과감히 마음을 전했다. 이어 "다시는 내 눈앞에서 딴 여자랑 호텔 드나드는 꼴 보이지 말라"며 당돌하게 경고하고 자리를 떠나 무학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착희는 장태진(권율 분)의 사무실에 막무가내로 쳐들어가 태진에게 갤러리 계약을 해지한 이유를 물었다. 갤러리 측의 잘못은 없으며 착희의 아버지 안상태 의원과는 무관하다는 말에 착희가 다음 계약처를 묻지만 태진은 대답을 거부했다.착희는 "청송 미술관 김달리 씨구나. 두 사람 다시 시작하는 거냐"고 물었고, 태진은 당황하며 말을 흐렸다. 착희는 자신의 연애 촉이 빠르다며 태진에게 "완전 그린라이트인데? 절대 포기하지 말고 들이대라.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에 태진은 "이 응원이 날 위해서가 아니라 안착희 씨 본인을 위해서라는 느낌이 든다"라며 어이 없다는 듯 웃으면서도 솔깃해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러브 라인에 새 국면이 찾아올 것임을 암시했다.
'달리와 감자탕'에서 연우는 자칭 연애 도사, 타칭 백치미를 자랑하는 안착희의 당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매회 거침없이 톡톡 튀는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연우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무(無)이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귀티가 흐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내용을 그린다.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