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반박에 '외도' 폭로한 남편…"억울하면 바람피우라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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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이다영 측 주장을 재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TV조선과의 통화에서 "동거한 기간까지 합치면 1년여에 달하고, 당시 신혼집 전세금과 신혼 가전, 생활비 등을 모두 제가 부담했다"면서 이다영에 5억원이 아닌 동거 기간 중 사용한 생활비를 요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었고 이혼이라는 꼬리표를 남기고 싶지 않아 그의(이다영)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여러 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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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커지자 9일 이다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다영이 2018년 4월 A 씨와 결혼해 4개월간 혼인 생활을 유지하다가 이후 별거 중"이라고 설명했다.또 세종은 "A 씨는 이혼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다영)이 결혼 전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혼인 생활을 폭로하겠다는 등 의뢰인이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해서 괴롭힘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는 최근 그리스 여자배구팀 PAOK 테살로니키로 구단과 계약을 마치고 오는 16일 출국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