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송시우,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 7위…황채빈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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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파이널 진출 무산…2017-2018시즌 이후 처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송시우(도장중)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최종 7위를 기록했다. 송시우는 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6.97점, 예술점수(PCS) 49.30점으로 총점 106.27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0.74점을 받은 그는 총점 157.01점으로 전체 35명 중 7위에 올랐다.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 첫 시즌이지만 송시우는 이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처리한 그는 뒤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도 흔들림 없이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송시우는 점프에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더블 악셀을 모두 성공했으나, 스텝시퀀스를 레벨 1,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3으로 처리했다. 황채빈(인천옥련중)은 쇼트프로그램 52.28점, 프리스케이팅 103.04점으로 전체 8위(총점 155.32점)를 차지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감점을 받았지만, 이후 침착하게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대회에 나선 문보인(세화여고)은 쇼트프로그램 52.11점, 프리스케이팅 87점으로 전체 11위(총점 139.11점)에 랭크됐다. 7차 대회 여자 싱글 우승은 총점 211.81점을 받은 소피아 무라비요바(러시아)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 선수 진출은 불발됐다.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은 당초 주니어 그랑프리 1∼7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IS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올 시즌에는 각 대회 우승자들에게 파이널 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한국은 여자 싱글 김채연(태랑중)이 8월 2차 대회에서 은메달, 신지아(영동중)가 이달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아이스댄스에서는 임해나-취안예조가 한국 역대 최초로 이 대회 포듐에 올라 3위를 기록했으나 우승한 선수는 없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나서지 않는 건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이다. 2018-2019시즌에는 김예림(수리고)이, 2019-2020시즌에는 이해인(세화여고)이 참가했고,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0.74점을 받은 그는 총점 157.01점으로 전체 35명 중 7위에 올랐다.
주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한 첫 시즌이지만 송시우는 이날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첫 번째 과제인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실수 없이 처리한 그는 뒤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루프도 흔들림 없이 소화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송시우는 점프에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루프-더블 토루프, 더블 악셀을 모두 성공했으나, 스텝시퀀스를 레벨 1,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레벨 3으로 처리했다. 황채빈(인천옥련중)은 쇼트프로그램 52.28점, 프리스케이팅 103.04점으로 전체 8위(총점 155.32점)를 차지했다.
그는 프리스케이팅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감점을 받았지만, 이후 침착하게 연기를 마무리했다.
함께 대회에 나선 문보인(세화여고)은 쇼트프로그램 52.11점, 프리스케이팅 87점으로 전체 11위(총점 139.11점)에 랭크됐다. 7차 대회 여자 싱글 우승은 총점 211.81점을 받은 소피아 무라비요바(러시아)가 차지했다.
한편 올해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 선수 진출은 불발됐다.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은 당초 주니어 그랑프리 1∼7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ISU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을 고려해 올 시즌에는 각 대회 우승자들에게 파이널 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한국은 여자 싱글 김채연(태랑중)이 8월 2차 대회에서 은메달, 신지아(영동중)가 이달 6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아이스댄스에서는 임해나-취안예조가 한국 역대 최초로 이 대회 포듐에 올라 3위를 기록했으나 우승한 선수는 없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한국 선수가 나서지 않는 건 2017-2018시즌 이후 처음이다. 2018-2019시즌에는 김예림(수리고)이, 2019-2020시즌에는 이해인(세화여고)이 참가했고,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