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ROTC 장교 장려금, 내년부터 대폭 오를 듯

내년부터 학사 및 학군단(ROTC) 등 단기복무 장교에게 지급하는 장려금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10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단기복무 장교 장려금을 기존 400만원에서 50% 증가한 600만원으로 올리기 위한 예산을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안은 기획재정부를 거쳐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복무기간 단축도 검토된다. 현재 학사장교의 복무기간은 36개월, ROTC의 복무기간은 28개월이다. 현행 최장 36개월인 복무기간 단축도 검토된다. 계속해서 감소하는 단기 장교 지원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군당국이 고육책 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