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광청, 관광객 유치 위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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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검사비 무료, 지역 전문가 도입등 적극 마케팅코로나 이후 막혔던 해외여행길이 조금씩 열리면서 각국 관광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그동안 팬더믹 확산으로 인한 전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각국은 관광객 유치에 손을 쓸수 없었다. 백신이 적극 보급되고 확산세가 꺽이면서 최근 관광청들은 PCR검사 이후 자유여행을 보장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마리아나 관광청은 어떤 지역보다 한국여행객 맞이에 적극적이다. 사이판 현지 PCR검사에 드는 전체 비용인 300달러를 지원하는 한편 250달러의 여행지원금을 선불카드로 제공한다. 마리아나 제도 여행중 코로나가 걸려도 치료비용을 전액 지원해준다. 마리아나 관광청의 적극적인 마케팅덕분에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최소 20명 단위였던 여행객이 최근 수백명 단위로 늘었다. 참좋은 여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연말까지 최소 1000명 단위의 여행객이 사이판, 티니안 등의 마리아나 제도를 찾을 것을 것으로 내다봤다.트래블버블 협정국가인 싱가포르는 11월15일부터 백신을 접종하고 일정기간이 경과한 사람은 상대국 방문시 격리 부담없이 비교적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격리면제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여행객은▲ 예방접종증명서 상호인정 합의에 따라 발급딘 코로나 19 예방접종증명서 ▲일정시간 이내 코로나 19 검사 음성확인서 ▲입국 후 확진시 코로나 치료비 비용을 보장하는 여행보험증서 ▲ 비자 등을 소지해야 한다.코로나 이후 최초로 단체여행객이 여행을 떠났던 스위스도 적극적인 마케팅 행보를 재개했다.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여행인프루엔서 트립을 재개하고 포스크 코로나 시대의 스위스 여행법, 가을 하이킹 등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인터파크 유튜브 채널 ‘공원생활’의 여행작가들과 함께 스위스 한달살기 라이브 랜선 투어 등의 훙미로운 콘텐츠들을 기획하기도 했다.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앞장서 랜선투어 기획하기도
스위스는 현재 한국관광객이 입국할때 영문백신접종 증명서나 코로나 PCR 테스트 음성결과서 혹은 코로나 완치 후 6개월 이상이라는 조건 중 하나의 조건만 해당되면 입국할 수 있도록 방역 관문을 완화했다.그동안 낯선 여행지였던 사우디아라비아도 최근 관광청 한국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실시했다. 사우디아라비아관광청은 팬더믹 이후 여행시장 정상화를 대비하기 위해 사우디 전문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목적지 정보는 물론이고 비즈니스 구축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