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日 협업툴 시장서 5년 연속 1위…점유율 '쑥'

[지료=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업무용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가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지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후지 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네이버웍스는 매출 및 ID 기준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웍스의 매출 점유율은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한 33.6%를 나타냈다.

연구소 측은 네이버웍스의 유료 가입 ID 수가 현재 43.1%에서 연내 약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대부분의 업체가 역성장한 것을 고려하면 네이버웍스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 근무가 도입되자 기업 신규 가입자가 늘었고, 기존 기업 고객 역시 이용을 확대한 점이 네이버웍스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기존 기업 고객이 이용하고 있는 ID 수가 늘어나고 건설업·의료·복지 등 신규 분야에서 업무용 협업 툴을 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네이버웍스는 서비스 기획·개발·외부 서비스 연계 등 업종별 특화 솔루션 개발에 힘쓰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