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고병원성 AI 차단 철새도래지 특별방역

농협전남지역본부는 12일 영암군 서호면 몽해리 소재 학파제1저수지 철새도래지에서 영암축협과 함께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을 펼쳤다.

소독작업에는 영암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대와 드론 1대를 투입해 철새도래지와 주변 도로에 소독약을 살포했다. 올해 상반기 해외에서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어느 때 보다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럽은 지난해와 비교해 44배, 아시아는 3.1배 급증했다.

박서홍 본부장은 "고병원성 AI 차단방역을 위해 축산농가는 축산농장 시설보완 및 소독과 구서·구충 작업 등 선제적 방역 대책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축산 관련 차량은 철새도래지 방문을 금지하고 여행객은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