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로 쑥쑥 크는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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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M&A펀드' 출시인수합병(M&A)은 기업이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대표적 수단이다. 적극적 M&A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가 출시됐다.
삼성자산운용은 12일 ‘삼성 글로벌 M&A 펀드’를 출시해 국민은행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발표했다.이 펀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M&A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 대상은 동종 업종 내 사업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사업통합형’, 다양한 업종의 우량 기업 인수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를 추구하는 ‘복합기업형’, 혁신적 유망 기업의 초기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사업발굴형’이 있다. 투자 가능한 종목 예시로는 글로벌 명품 시가총액 1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를 비롯해 월트디즈니, 화이자, 벅셔해서웨이, FAMGA(페이스북,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이 있다.
최근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M&A 시장은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M&A 거래 규모는 지난해 전체 거래의 약 75%에 달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기업들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M&A”라며 “M&A를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글로벌 기업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온라인클래스(Ce) 기준으로 연 1.45%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