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어 KT도 '디즈니+'와 협력…무제한요금제 출시

KT, 11월12일부터 디즈니+(플러스) 서비스 제공
KT "IPTV 제휴는 협상 중에 있다"

KT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신규 5G 무선 요금제를 출시한다.

KT는 13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모바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T는 다음달 12일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신규 무선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 해당 요금제에 가입하면 5G(5세대 이동통신) 데이터 무제한 혜택과 함께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월트디즈니의 6개 핵심 브랜드 콘텐츠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이로써 KT는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를 맺은 두 번째 통신사가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디즈니플러스와 인터넷(IP)TV 콘텐츠 제공 제휴를 맺은 바 있다. KT는 모바일 제휴와 함께, 디즈니 플러스와의 IPTV 제휴를 위해 다각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은 "디즈니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 콘텐츠 선택권이 넓어졌다"며 "앞으로도 KT는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