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이혼당했지"…'돌싱글즈2' 마라맛 연애 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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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첫 방송'돌싱글즈2'가 마라맛 연애 예능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오는 17일 밤 첫방송하는 MBN '돌싱글즈2'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린다.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서로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가동하며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돌싱글즈2' 측은 본방송 내용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는 새 돌싱남녀 8인의 달달한 모먼트에 이어 정신이 번쩍 드는 '매운맛' 멘트들이 반전을 안겼다.
먼저 사랑을 찾아온 8명의 돌싱남녀들은 서로를 은근한 눈빛으로 탐색한 뒤 "딱 봤을 때 가장 눈에 띄었다", "저도 자꾸 눈길이 가더라"며 솔직한 속마음을 밝혔다. 특히 한 돌싱남과 돌싱녀는 서로의 옷과 얼굴에 묻은 이물질을 다정하게 떼어주는 모습으로 만남 첫날부터 커플 탄생을 예감케 했다.반면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격앙된 말투로 대화를 이어가는 돌싱남녀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자세한 상황도 모르면서 함부로 얘기한다", "그러니까 이혼당했지" 등 거친 멘트들이 오가는 가운데, "너도 마찬가지다"라는 한 돌싱녀의 일침에 다른 돌싱남은 "여기 내가 왜 왔지"라며 자리를 떴다.
화면을 지켜보던 MC 이지혜와 정겨운은 "이거 너무 마라맛이다", "진짜 맵다"면서 탄성을 내질렀다.
제작진은 "사랑에 솔직한 돌싱남녀 8인의 '심쿵 케미'와 현실적인 고민들이 예고편을 통해 상징적으로 표현됐다"며 "달콤한 로맨스와 격정적 서사로 합숙 내내 뜨겁게 달아오른 '돌싱 빌리지'에서의 에피소드와 만남의 꽃인 실제 동거 생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돌싱남녀들의 매콤달콤 로맨스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