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찾은 이준석 "기업 무너지면 대한민국 무너져"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전경련 창립 60주년 사진전을 찾아 "경제를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주역은 기업이라고 저는 확신한다"며 "기업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무너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정치권에서는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는커녕 과도한 노동입법과 규제를 양산하며 기업의 숨통을 옥죄는 일도 있었다"며 "시장환경을 고려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법안들이 포퓰리즘 속에서 졸속으로 통과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업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드는 적대적인 환경으로 인해서 국내 투자를 중단하거나 해외로 공장을 옮기는 기업들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우리 경제단체가 제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단체가 상생협력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경련이 경제단체 중에 으뜸이자 맏형으로서 이러한 역할의 중심이 되기를 항상 바라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도 앞으로 기업이 일어서고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경제가 선순환하는 그런 구조로 인한 정책과 입법에 당 대표인 저와 저희 소속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규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서 개방과 공유,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그런 새로운 질서를 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